LG헬로비전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확산으로 케이블TV 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빠진 가운데, 희망퇴직과 본사 이전을 둘러싼 갈등으로 노사가 정면 충돌했다. 케이블TV 업계 전체를 덮친 ‘생존 위기’가 노사 갈등으로 가시화되면서, 산업 재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스타 2025’가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하며 16일 폐막했다. 올해 다이아몬드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엔씨소프트는 대규모 시연존과 신작 라인업 공개로 행사의 중심부에서 활약했다. 엔씨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 속에서 이번 지스타를 체질 개선의 분기점으로 삼고, 대형 신작들을 통해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서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을 만나 차기 회장직 출마 여부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코스피 5000 시대를 넘어 ‘비욘드 (Beyond)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갈 준비가 돼 있다”며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회원사‧정부‧국회와 호흡을 맞춰 왔듯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을 한 단계 ‘레벨업’시키고 나아가 한국을 아시아 ...
이밖에, G-CON 2025는 ‘내러티브’를 주제로 16개 단일 세션을 구성해, 게임 스토리텔링과 창작의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 일본의 대표 창작자 호리이 유지 (‘드래곤 퀘스트’), 카츠라 하시노·시게노리 소에지마 (‘페르소나’, ‘메타포’), 요코 타로 (‘니어: 오토마타’), 카미야 히데키 (‘오오카미’), 야마오카 아키라 (‘사일런트 힐’) 등이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톤급 전동지게차 178대와 3톤·4.5톤급 전동지게차 52대 등 총 230대를 2026년 1월까지 현지에 공급하고, 폴라 그룹이 발주할 후속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17개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전체 잔액은 314조96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건수도 69만6971건으로 2.0% 증가했다. 표면상 시장 전체가 완만히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분 대부분은 기업은행 한 곳에서 발생했다.
한편, 카카오 노동조합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원들이 프로젝트 진행을 밀어부치며 노동시간 초과와 직장내괴롭힘이 발생했다는 제보를 받아 내부조사를 통해 근로감독 청원을 신청했다”며 “이번 청원에는 주 평균 52시간 초과된 다수의 사례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2000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직전 5년 (2021~2025년) 동안 국내에 투자했던 89조1000억원을 36조1000억원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125조2000억원을 연평균 투자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조400억원으로, 직전 5년 연평균 투자액 17조8000억원 대비 40% ...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생산은 1GWh 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등 국내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카드업계의 3분기 누적 순익이 1년새 1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카드업계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비우호적인 업황 속에서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간신히 지켜왔다. 하지만 올 2월 적용됐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더불어 7월 적용된 스트레스 DSR 등에 따라 수익성 보전의 여력마저 잃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이 베트남 사업 확장을 앞두고 롯데프라퍼티 하노이 싱가포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롯데쇼핑의 베트남 백화점 부문은 올해 3분기 기준 해외 진출 국가 중 유일하게 실적 상승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특수선 사업부에 공을 들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내달 HD현대미포와의 합병으로 함정 건조 역량을 끌어올리고 인도 함정 시장에도 진출하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한화오션의 경우, 캐나다에 이어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까지 해외 대규모 수출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