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미술가 지나 손 작가의 개인전 ‘변위’(Displaced)가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해 다음달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 작가 공모로 뽑힌 손 작가가 지난 10년 동안 해온 작업을 한데 모은 것이다.‘변위’는 물건이 움직여서 위치가 바뀐 정도를 뜻하는 물리학 용어다. 작가는 자연 속에서 ‘눈에 보이지 ...
더불어민주당이 당 지도부 선거와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서 일반 당원들의 표심 반영을 대폭 강화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전당원투표에 부친다. 정청래 대표가 전당대회 때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내건 당원주권시대 공약 이행을 본격화한 것이다. 영남을 비롯한 민주당 약세 지역의 당심 반영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 ...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12·3 불법계엄 선포를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류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 과정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직접 대통령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모습은 못 봤고, “평소와 달리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고 밝혔다. 최 전 부총리는 ...
중증 시각장애인인 고3 수험생 A군은 지난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서 국어 영역 문제지를 받고선 크게 당황했다. 문제지에 ‘(가) (나)’ 등 괄호문자가 표기된 방식이 지난 9월 모의고사 때와 달랐기 때문이다. A군은 장애 특성상 지문에 메모를 하거나 밑줄을 긋는 게 어렵기 때문에 키보드를 이용해 필요한 부분을 검색하고,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12·3 불법계엄 정당화와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에 앞장서 온 극단적 우파 성향 정당들과의 내년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자유와혁신, 조원진 대표의 우리공화당,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 등이 그 대상이다. 장 대표는 이날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이영풍TV>에 출연해 ...
“요새 부동산 플랫폼 잘 안들어가요. 가격 보면 ‘벼락거지’가 된 것 같아서요.” 신혼집인 서울 성북구 아파트를 팔고 4인 가족이 살 동작구 아파트를 사려던 이모씨(36)의 계획은 10·15 대책 이후 어그러졌다. 몇년 후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이사가기 위해 전세를 끼고 사두려던 동작구 아파트는 대책 발표 직후 신고가(17억2000만원)를 ...
12·3 불법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가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17일 나온다. 휴대전화 제출을 유도해 디지털 포렌식(증거 분석)하는 방식은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위헌적이라고 지적했던 부분인 데다, TF 설치에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난 11일 국무총리실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
내년부터 예정대로 수도권매립지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다. 인천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등 4자 협의체는 17일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2026년 1월 1일부터 금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생활폐기물을 소각 또는 재활용한 뒤 남은 잔재물은 매립하도록 합의했다. 또한 재해·재난 및 소각시설 가동 중단 등에도 매립할 수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야당 측의 한·미 관세협상 양해각서(MOU) 국회 비준 요구에 대해 “권투선수가 링에 올라갈 때 상대방은 손발이 자유로운데 우리는 손발을 묶는 꼴과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7일 에 출연해 “협상을 했던 저희로서는 모든 사람이 인정하다시피 앞으로도 (프로젝트 선정 등) 진행돼야 할 일들이 많이 ...
비수도권 의사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의대 신입생 중 일부를 ‘지역의사’로 따로 선발하는 ‘지역의사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이르면 2027학년도 의대 신입생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는 선발된 의사들이 지역에 남아서 중증질환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기를 방안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완을 요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
국방부가 17일 남북 군사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최근 북한군이 수차례 침범한 군사분계선(MDL)의 기준선 설정에 대해 논의하자는 취지다. 정부가 남북 대화 재개를 모색하려는 차원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방부는 이날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 명의의 대북담화문을 발표하고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국방부는 ...
현대자동차·기아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및 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자동차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반의 저탄소화를 가속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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