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 1조원대 안팎의 중형급 증권사들이 자본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대형사들이 종합투자계좌 (IMA)‧발행어음 등 신규 사업에 속속 진출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에 따른 이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어서다. 일부 증권사들은 증자 등을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종투사) 진입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 이상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총수로 부임한 이후, 자산·매출·영업이익 등 3대 재무지표가 모두 후퇴하며 역성장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최근 10년간 그룹 총수가 바뀐 곳 중 3대 재무지표가 모두 하락한 곳은 동원그룹이 유일했다.
올해 10대 건설사의 연말 인사는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10대 건설사 중 대표이사 (CEO)가 교체된 곳은 포스코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 두 곳 뿐이다. 지난해 건설업황 부진으로 10대 건설사 절반의 대표이사가 교체된 것과 비교하면 상반된 모습이다.
신세계그룹이 2023년 ‘신세계 생태계 구축’을 내걸고 출범한 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 클럽’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온·오프라인 계열사를 하나로 묶으려 했던 정용진 회장의 실험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사외이사 4인을 교체하는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현 이사회가 ‘셀프 재선임’과 ‘경영권 침해’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외이사 교체로 편향성 시비를 털어내고 독립성을 보장할 균형 잡힌 이사진을 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양식품의 해외 법인들이 회사의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해외 법인 중에서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중국 자싱시에 첫 해외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데 이어, 최근 해당 공장의 생산라인 확대를 결정했다. 이 공장은 오는 2027년 초 완공 예정이다.
글로벌 AI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엔비디아가 570억달러가 넘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거뒀다. 최근 ‘AI 거품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AI 반도체 공룡의 독주 체제는 더욱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국내 방산업계가 연구개발 (R&D) 비용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R&D 비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5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홀로 R&D 투자액이 감소해 미래 경쟁력 대비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스팀 통계 사이트 SteamDB에 따르면, ‘아크레이더스’는 지난 16일 동시접속자 48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출시 직후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30만명을 돌파한 바 있고, 이용자 이탈 없이 꾸준한 유입과 성과가 이어지며 빠른 속도로 글로벌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이는 국내 게임 중에서도 보기 드문 수치로, 그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
한국GM의 국내 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방침에 반발한 노동조합이 결국 강경 노선을 밟기 시작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강경 투쟁에 나선 노조와 구조조정을 앞둔 사측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철수설이 고조되고 있다.
이태호 LS 최고재무책임자 (CFO) 상무는 “과거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에식스솔루션즈는 세계 1위 권선 기업으로 코스피에 재상장하게 되면 국내 투자자분들께도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것이다”며 “에식스솔루션즈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계획된 생산설비를 확충하면 수천억 원대의 이익 창출이 가능해 ㈜LS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
SK텔레콤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1인당 30만원을 배상하라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 (분조위)의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조정안 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천문학적인 배상 규모에 대한 우려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